무인양품은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확장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철학을 지속해서 상품화한다는 것이지요. 무인양품이 집과 음식, 좋은 책을 선보이는 건,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그들의 이념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소비자 또한 상품을 통해서 무인양품의 정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요.
쿠스노키 켄, Professor of Hitotsubashi University
무인양품 자체가 하나의 언어입니다. 고도의 문명, 기술, 사회 안에서 살면서 사람답게 생활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제한다면 자연도 하나의 언어가 되겠죠. 자연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답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를 담아 ‘무지루시(無印)’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게 되더군요.
고이케 가즈코, Creative director and copywriter
LANGUAGE | 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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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 170 x 240 mm |
PAGES | 164 |
DATE | 2017. 01. 07. |
ISBN | 979-11-6036-0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