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는 당겨졌다

테이스트메이커스는 4월 한 달 동안 전시 <LEVEL UP – FIND YOUR FIRE>을 향해 달려왔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시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 보았다.
지난 4월 21일, 마침내 전시장 문이 열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SAMBYPEN, 김용오, rarebirth, JunkHouse, GRAFFLEX, ABANG, XEVA, Soon.easy, 주재범, 최지욱, 총 10명이다.
작업 방식, 분위기, 경력 모두 다르다. 테이스트메이커스가 아니었으면 한 번에 못 모였을 집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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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1년 반 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고, 누구는 18년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작가의 약력은 전시장 어느 곳에도 적혀 있지 않다. 그들의 첫걸음부터 현재까지 지나온 변천 과정을 보면서 시간을 짐작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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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 FIND YOUR FIRE> 전시는 자신을 움직이게 할 동력, 나만의 불씨를 찾자는 의의에서 시작한 전시다. 전시장 중앙에는 10명 작가의 그림이 인쇄된 라이터가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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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라이터임에도 제각각 다른 옷을 입어 작가들의 개성을 일궈냈다.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세상에 단 1,000개뿐인 이 라이터와 작가의 가장 최신작품으로 구성된 스티커가 든 기프트 팩을 받을 수 있다.
전시 장소인 커먼그라운드는 언제 가도 젊음의 열기,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중에 가장 ‘뜨거운’ 곳이 지금 전시가 열리는 3층 토이리퍼블릭 이다.
아티스트 10명의 작품과 함께 불 피울 준비만 하고 오면 된다.

 

에디터 정혜원
사진 TASTEmakers
Source: http://www.tastemakersoffici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