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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x Dream : 열린옷장 이야기 @ 토이리퍼블릭
2016/09/20 – 29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COMMONGROUND 커먼그라운드 토이리퍼블릭 | TOY REPUBLIC

이번 전시에서는 ‘드림’과 ‘dream’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열린옷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열린옷장’은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옷장에 잠들어 있는 정장을 기증(드림)받아 각각의 꿈(dream)을 위해 정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여해준다. 3천 여명의 기증자와 3만 여명의 대여자들이 ‘열린옷장’을 통해 만났다. 이들은 서로에게 감사의 편지(‘옷깃편지’)를 쓰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전시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열린옷장’과 공유경제를 주제로 하여 ‘열린옷장’의 이용법과 기증문화의 확산을 위한 일러스트 및 실물 전시를 선보인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옷깃편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를 소개한다. 세 번째 파트는 취업과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꿈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일러스트를 전시한다. 마지막 파트는 ‘열린옷장’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보는 체험 전시이다.

이 전시는 아직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공유경제라는 단어가 따뜻하고 소박한 ‘옷깃편지’의 사연들을 통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 삶이 묻어 있는 ‘옷깃편지’에 그림이라는 예술의 힘을 실어 더욱 풍성하게 ‘열린옷장’의 모습과 공유경제의 긍정적인 모습을 녹여내고자 한다.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젊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응원과 위로의 힘을 실어줄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개인의 행복이 더욱 단단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들이 나눔과 공유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림의 공감대로 더욱 선명하게 촉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삶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들에 인생 선배들의 좋은 기운이 깃든 정장과 함께 한다는 것은 든든한 행운일 것이다. 노곤한 현실 속의 선배들은 기증을 통해 보람과 활력소를 받아 더 나은 사회와 앞으로의 후배들을 위해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드림(기증)이라는 나눔을 실천하고 dream(꿈)을 가진 서로의 멋있는 기운들이 혼자만의 삶이 아님을 알게 해주고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위로와 응원이 되어준다. 나의 옷 한 벌이 누군가의 인생을 빛내 줄 수도 있고, 나의 간절함이 누군가의 옷 한 벌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곳. 세상에서 가장 큰 옷장인 ‘열린옷장’이다.

 

남편과 제가 첫 직장 생활 할 때 입었던 옷들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있는데 여러 용도로 사용하신다기에 일단 넣었습니다.
몇 년 일찍 태어난 것만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살고 있는 우리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증자 박정원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입어본 정장이라 어색했는데 저와 비슷한 체형의 누군가가 입었던 옷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색한 지금,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면접은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정장의 좋은 기운 덕분이겠죠. 고맙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대여자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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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이벤트
9월24일 / 14시~15시 30분
14시~14시 20분 : 열린옷장 한만일 대표의 열린 옷장소개
14시30분~15시 30분 면접 컬러 스타일링 : 당신을 빛내줄 퍼스널 컬러
(면접에서 나를 돋보이게 해줄 넥타이&립스틱의 컬러를 찾아라!)
* 당일 추첨을 통해 퍼스널 컬러 컨설팅 시연 참여의 기회(2명)

전시 참여 이벤트
전시 기간 동안 ‘열린옷장’에 정장을 기증하세요.
전시장 가운데에 놓인 기증 옷걸이에 정장을 기증하여 전시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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